농림부, 하반기 농식품 수출 추진대책 마련

하반기 농·식품 수출촉진을 위해 수출 주력품목이 집중 육성된다. 또한 유가인상과 환율변동에 의한 수출업체의 손해를 보전하기 위한 수출보험료가 지원되고 수출물류비 지원도 개선된다. 농림부는 19일 박해상 차관보 주재로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촌진흥청, 농협, 각 도청, 수출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농·식품 수출 추진대책’을 개최하고 올해 23억 달러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과수와 채소, 화훼 등 원예전문생산(수출)단지를 현행 104개에서 120개로 늘리고 물류비도 최우수(10%), 우수(7%), 일반(3%) 등 차등 지급키로 했다. 또한 효율적 유통시스템제도 확립을 위해 원예수출단지의 품목별 수출협의회 육성과 기능강화가 병행된다. 수출농산물 12개 품목에 청산(HCN) 소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본과 홍콩 등에서 인기를 모은 드라마 ‘겨울연가’, ‘대장금’ 등의 한류열풍을 수출에 적극 활용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신선농산물 전처리 업체의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과 수출상대국 바이어, 검역관 초청도 지원한다.한편 상반기 농·식품 수출은 10억212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1% 신장됐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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