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명인 인장 수여식

농림부가 지정하는 전통식품 명인들이 '인장' 을 수여 받았다.

정부가 지정한 전통식품 ‘명인’들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전통식품 명인은 농림부가 조상 전래의 고유한 조리, 가공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여 전통식품의 맛과 향, 색깔 등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자를 보호, 육성하는 취지에서 94년에 도입한 제도. 현재 전통주와 한과, 청매실, 녹차, 부각 등 22명의 명인이 활동 중으로 26호까지 지정됐으나 기능보유자의 사망과 함께 4명은 자동 취소됐다. 이들은 15일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직접 수여하는 명인 ‘인장’을 받았다. 박홍수 장관은 “전통식품 ‘명인’은 업계의 ‘리더’로서 식품산업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며 “명인 인장을 홍보와 판매 등에 활용함으로써 소비자 인지도제고와 소비촉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회장 조정형)는 이날 인장 수여식이 끝나고 22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반기 정기총회를 통한 활성화 방안 논의와 업체별 ‘명인관’ 설립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조정형 회장(전주 이강주 대표)은 “전통식품 ‘명인’을 정책적으로 육성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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