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 2만6000평 규모…295억원 증자 계획

농협고려인삼이 대규모 2공장(종합가공시설)을 설립한다. 농협고려인삼의 2공장 설립은 인삼 계열화사업과 연계해 인삼의 대량 수매겙“?유통겮稚袖?일원화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충북 증평에 들어설 농협의 제2 인삼공장은 부지 2만6000평 규모다. 부지매입 비용만 140억원 정도로 전체적인 설비구축을 위해 295억원을 증자한다. 농협은 현재 충북 괴산에 부지 6000평, 건평 2500평 규모의 1공장을 가동 중이다. 자본금은 90억원으로 여기에서 홍삼과 가공제품 등 40여 종을 생산해 ‘한삼인’ 브랜드로 유통시키고 있다. 농협의 증평 2공장이 설립되면 자본금은 385억원으로 늘어나고 대규모 수매와 가공, 유통도 가능해진다. 특히 지역 인삼농협에서 계약 재배한 인삼을 대량 수매함으로써 농가 출아안정에 기여하고 출하시기 조절에 따른 시중가격 조정 등 인삼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현재 인삼 가공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인삼농협의 1차 원료를 구매해 ‘한삼인’ 공동 브랜드 사업과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태영 본부장은 “인삼종합가공센터(2공장) 설립은 6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증자를 거쳐 시행 된다” 밝혔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