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삼인’ 인삼의 첫 판매장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9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첫 ‘한삼인’ 공동브랜드 매장을 개설한 박용순 김포인삼농협 조합장은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농협이 인삼계열화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향후 계약재배 물량의 원활한 유통과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한삼인’ 공동브랜드 매장을 통한 소비자인지도 제고가 중요하다”며 “특히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브랜드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공동브랜드 매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장은 13평 규모로 농협고려인삼과 전국 11개 회원농협이 참여해 생산하는 ‘한삼인’ 제품, 김포인삼농협의 ‘통일인삼’ 및 수삼 등을 판매한다. 매장 개설에 맞춰 홍보 전단지를 집중 배포하는가 하면 오픈식에는 탤런트 전원주 씨를 초청해 이벤트를 병행했다. 회원조합의 ‘한삼인’ 제품은 충북삼협 ‘봉밀 절편삼’과 강원삼협 ‘피부백삼’이 있고 김포삼협 ‘홍삼캔디’가 6월에 포함된다. 향후 풍기삼협의 ‘홍삼정과·분말·젤리’와 부여삼협 ‘태극삼·분말’, 금산인삼농협 ‘백삼’ 등이 추가된다. 오는 8월에는 김포삼협과 충북삼협, 부여삼협이 각각 일산, 청주와 대전에 ‘한삼인’ 매장을 개설한다. 박 조합장은 “8월까지 2개의 ‘한삼인’ 매장을 개설하는데 전체적인 판매촉진은 물론 농협 인삼의 홍보제고 기여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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