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까지 60만달러 규모전년동기대비 200% 급증올 들어 2월까지 삼계탕 수출규모가 6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류도 대 중국 난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0.9% 가량 늘었다.지난달 31일 농림부가 내놓은 올 1~2월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총 3억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 가량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선농림축산물은 대일 수출에 있어 1억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 가량 높게 나타나 채소와 과실류의 수출호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특히 화훼는 내수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난 수출이 2개월간 8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만 달러보다 780% 가량 급신장 했고, 지난 연말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신선육의 대일 수출이 중단됐으나 삼계탕이 수출실적을 더했다. 이와 함께 산림부산물에 있어 밤은 일본으로 냉동밤과 조제밤의 수출이 늘었고, 송이버섯은 송이조제품을 중심으로 대만 수출실적이 늘어 1∼2월간 전체 330만 달러로 전년대비 83.3% 가량 신장됐다. 농림부 식품산업과의 실무담당자는 “대일 수출규모가 큰 신선농산물은 일본 현지소비가 증가추세에 있고 매년 자연재해 등으로 수급에 변수가 많은 만큼 국내 농가들이 이에 대한 정보수집 등 대응력을 높여 수출확대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