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우리나라 어가수와 어가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어가인구의 노령화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95 어업총조사(95년 12월 1일 기준)결과에따르면 어가수는 10만4천4백40호로 ‘90 조사결과에 비해 1만7천45호가 줄어 14.0%의 감소율을 보였다. 감소원인은 △간척사업의 확대 △임해 공단개발로 인한 어장감소 △인근공단 취업 △관광개발 등으로 인한 타업종 전환등으로 분석됐다.시.도별 분포상황으로는 전남이 3만6천6백47호인 35.1%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남(17.0%), 충남(11.8%), 제주(7.5%), 강원(5.7%)순위로 나타났다. 한편 전업대 겸업구성비는 23%:77%에서 25%:75%로 변화되어 상대적으로 전업어가구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어가인구는 34만7천1백20명으로 5년전에 비해 14만8천8백79명(30.0%)이 감소되어 총인구에 대한 어가인구의 구성비가 90년 1.1%에서 0.8%로 낮아졌다.성별로는 남자인구의 구성비는 50.2%에서 49.5%로 줄어들었고 여자인구의구성비는 49.8%에서 50.0%로 늘어났다. 호당 어가인구는 4.08명에서 3.32명으로 18.6% 감소됐으며 연령별로는 60세미만 인구의 구성비가 89.2%에서83.1%로 줄어든 반면 60세이상은 10.8%에서 16.9%로 늘어나 어촌의 노령화현상이 한층 심화되고 있음을 보였다.어업종사자수는 17만6천1백23명으로 90년에 비해 3만5천6백30명(16.8%)이감소됐으며 종사분야별로는 어로사업(36.9%), 양식어업(37.9%), 자연산 채조채취(25.2%) 등이며 종사기간은 1∼2개월(11.7%), 2∼3개월(14.8%), 3개월이상(73.5%) 등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5∼39세(21.8%), 40∼59세(56.6%), 60세이상(21.6%) 등으로 나타났다.내수면어업의 경우 어가수는 6천1백14호로 90년에 비해 0.6% 감소했으며어가인구는 2만3천5백1명으로 12.1%, 호당어가인구는 3.84명으로 11.7% 각각 감소했다. 반면 어업종사자는 1만6백49명으로 90년에 비해 1천3백70명(14.8%)이 증가됐다.수협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관리하는 유통시설은 위판장이 1백86개소에19만5천2백㎡, 공판장은 25개소에 5만9천9백24㎡, 도매시장은 14개소에 11만2천1백98㎡, 직매장은 76개소에 2만5천5백88㎡ 등이 있으며 냉동시설 5개소(4백40T/D), 냉장시설 35개소(5만2천3백85M/T), 제빙시설 3개소(1만5백T/D), 저빙시설 3개소(7천7백50M/T) 등이 있다.급유시설은 2백48개소로 19만7천3백19D/M, 급수시설은 36개소로 7천6백50M/T의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산물 및 어구보관창고로 공동이용되는공동창고는 1백81개소에 12만1천43㎡이며 수협에서 직영하는 연쇄점은 38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산제조업체수는 16개업종에 2천31개로 제조업체수는 90년에 비해 4백86개소(19.3%)가 감소하였으나 1일 생산능력은 35.1% 신장되고 있어 수산제조시설이 점차 현대화 및 대형화 추세에 있음을 보여줬다.전국의 어항수는 2천72개항으로 해양수산부장관 관리항인 1종 및 3종어항이 85개, 시.도지사 관리항인 2종항 3백21개, 시장 군수 관리항인 소규모어항은 1천6백66개이다.또한 5년(90∼95)동안 어민의 문화용품 취득이 급격이 증가됐으며 특히 승용차와 일반용트럭 등의 보급이 현저했고 연탄보일러시설이 줄어든 대신 유류 및 가스보일러시설이 급격이 증가하고 있어 어민의 주거환경개선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발행일 : 97년 2월 3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