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비단잉어 치어(새끼)에 기생하여 70%이상의 폐사를 유발하는 아가미포자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국내 비단잉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의 비단잉어 아가미포자충 감염예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연구소에 따르면 치어 입식예정지 평당 1.6kg의 소석회를 살포한 후 바닥흙은 물론 물이 잠기는 부분 높이의 흙과도 석회를 잘 혼합하여 흙속에 존재하는 포자를 살멸시키는 방법으로 80% 정도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기존 예방법은 치어 입식예정지 평당 1kg의 소석회를 살포, 바닥의 흙과잘 섞는 방법었으나 아가미포자충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효과적인 소석회농도 연구가 요구되고 있었다.한편 아가미포자충이 크기가 10cm 이하인 비단잉어 치어에 기생하면 아가미조직을 파손시켜 호흡곤란, 삼투압 조절 이상 등을 일으키거나 2차 세균감염을 유발하여 폐사율이 70∼1백%에 이른다. 또한 살아 남은 치어는 성장이 불량하고 관상어로서 가치가 떨어지며 이 기생충으로 몇차례 피해를 입은 양어장은 비단잉어 생산을 포기해야만 한다.발행일 : 97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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