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입수산물이 냉동품에서 활어와 선어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활·선어 수입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검사 검역대책이 미비, 국민건강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현재 수입 활어에 대한 기생충 및 어병의 검사 介だ肝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어병의 발병은 순식간에 일어나고 한 번에 대량폐사를 유발하는데다 발생지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검사介だ肝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또한 최근 중국 등 인접국으로부터 수입된 활어패류 및 돔, 농어 등은 바로 소비지로 출하되지 않고 축양 등에 의해 출하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에기생충 및 어병에 대해 완전 노출되어 있다는 것.그러나 현재 활어에 대한 국립수산물검사소의 검역업무는 검사의 연장선에서 형식적인 검역만 하고 있을 뿐 기생충과 어병에 대해서는 전문인력과 장비가 없어 검사, 검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해양수산부도 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며, 수입 활어의 대부분이양식산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해양수산부는 기생충 및 어병으로 인한 인체질병과 연안어장 생태계파괴 위험성을 인식, 전문인력 양성 및 장비구축 등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정경 기자>발행일 : 97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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