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14일 서해안 새우 양식장에서 고수기인 7월부터바이러스 질병이 발병하여 양식새우의 폐사가 우려된다고 예보했다.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6월에 서해안 지역의 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새우바이러스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검사대상 34개 양식장중 22개 양식장에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동 새우 바이러스는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지만 동아시아전역에서 매년 발병하는 난치성 질병으로써 발병한 새우는 양식장 수면이나가장자리를 힘없이 헤엄치며 체색이 붉거나 희게 퇴색되고 체표에 흰반점이형성된다.바이러스에 감염된 새우는 면역증강제나 비타민을 투여해 새우의 항병력을증가시키고 사육환경을 개선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폐사가 발생하는 새우 양식장은 새우를 조기에 수확하고 인근 양식장에서는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육해수를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발행일 : 97년 7월 1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