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중국이 2003년 이후에는 수산물 초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의 어업발전과 중장기 수급상황을 고려한 우리나라의 대중국 어업전략이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정봉 책임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어업발전과 수산물 수급추정’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수산물 수급상황은 인접국가인 우리나라 어업정책 수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전망했다.발표논문에 따르면 대중국 어업전략으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비교우위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보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수입수산물과 국내산 차별화를 위한 원산지표시제, 품질인증제 등 수산물 산지실명화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됐다.김 연구원은 이밖에 중국은 수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85년 ‘개방정책과 관련된 수산업 부문의 발전지표’라는 정책을 발표, 경영체제에 대한제한 요소를 완전히 삭제했다고 밝혔다.또 중국은 수산물의 강제수매를 금지하고 가격결정을 시장의 자율기능에맡기는 완전 자유판매제를 채택했다고 밝히고 있다.이후 중국은 시장경제에 보다 적응력이 있는 기업형태로 전환시키는데 수산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산물 거래에 있어서도 유통구조의 다원화와 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쟁주체간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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