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산물 출하 및 수급조절에 의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협의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지원사업이 차질을 빚고있다.수산물처리·저장시설에 대한 정부의 투·융자 계획에 따르면 올해 냉동쳄壤체낸탉낡泡수산물특수가공시설에 각각 1백56억원, 48억원 등이 융자지원된다.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1월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3∼11월말까지착공 및 준공을 하도록 돼있다.그러나 수협의 ’97 수산물 가공산업육성 지원사업 사업자선정 현황에 따르면 냉동냉장시설은 3개소, 수산물특수가공시설은 1개소 등이 8월 14일 현재까지 사업자 선정이 되지 않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또 올해 냉동냉장시설 10개소, 수산물특수가공시설 3개소 등의 사업자 선정일이 대부분 6∼7월에 집중돼 있고 이중 6개소만이 착공됐으며 나머지는아직까지 설계작성중에 있다.따라서 사업자체가 전체적으로 당초 계획보다 훨씬 늦어지게 될 전망이어서 98년도에 이 종류의 사업에 새로이 투자될 계획마저 부분적으로 무산될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수협의 한 관계자는 “사업자를 목표대로 선정하고 싶지만 수산업이 불경기라 누가 선뜻 나서지를 않고 있다”며 “그렇다고 경영능력이나자기부담 능력이 없는 사람을 선정해 부실채권이 발생했을 경우 중앙회가이를 부담할 수 밖에 없어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김정경 기자>발행일 : 97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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