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 상반기 어업총생산량은 미역 등 천해양식어업 작황의 호조와 오징어풍어 등 원양어업의 생산량 증대로 전년 동기보다 5만3천6백13톤(3%)이 증가한 1백76만2천79톤으로 집계됐다.최근 해양수산부의 97년 어업생산량통계에 의하면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이63만4천3백70톤에서 74만7천5백45톤으로 증가해 전체 생산량의 43%를 차지,53만5천3백84톤(36%) 생산에 그친 일반해면 생산량을 앞질렀다.어류별 생산량 및 구성비율을 보면 어류가 78만9천8백30톤(46%)에서 63만4천7백69톤(36%으로 크게 감소했고, 패류도 20만1천8백70톤(12%)에서 19만4천9백8톤(11%)으로 소폭 감소를 보였다.반면 해조류는 46만6천6백40톤(27%)에서 57만7천7백62톤(33%)으로 생산량이 급증했으며 연체동물도 18만1천6백6톤(11%)에서 27만6천3백98톤(16%)으로 증가했다.해역별 생산량 및 구성비를 보면 동해는 7만4천79톤(4%)에서 9만4천5백48톤(6%)으로 증가했으며 서해의 경우는 9만1천6톤(5%)을 생산한데 그쳐 전년동기대비 1천49톤이 감소, 생산량 및 구성비 양측면에서 동해보다 순위가낮아졌다.남해는 1백10만9천6백50톤(65%)에서 1백9만7천3백75톤(62%)으로 생산량과구성비 모두 감소한 반면 원양은 41만7천7백33톤(25%)에서 46만3천9백37톤(26%)으로 증가했다.업종별로 어류별 생산량과 구성비에 따르면 일반해면어업의 경우 지난해대풍어를 보였던 고등어와 참조기, 정어리, 밴댕이 등의 생산량이 급감, 전년동기대비 10만6천30톤(17%)이 감소한 53만5천3백84톤으로 집계됐다.천해양식어업은 어류의 전년 동기대비 2.8배 이상 증가와 미역 등 해조류의 작황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가 증가했다.내수면어업의 경우 어로어업은 5백80여톤이 감소했으나 양식어업이 사유수면의 양식면적·건수 증가에 힘입어 8백여톤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양어업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4만6천2백4톤(11%)가 증가했으며, 해역별로는 태평양은 감소, 대서양과 인도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징어와 눈다랭이의 어획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발행일 : 97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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