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현재 467억원대, 전년비 -25.7% 기록동물약품 판매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발표한 5월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사료업체 판매금은 전년 5월누계 629억5939만2000원 대비 -25.7% 떨어진 467억699만3000원으로 조사됐고, 양축농가 판매도 1888억7538만1000원에서 -27.6% 감소한 1367억780만8000원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급격한 판매부진을 격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지난 4월 사료업체 판매 -6.3%, 양축농가 판매 -7.8%보다 현격히 줄어든 것.그나마 애완동물용 판매가 지난해 5월 누계대비 60.2% 성장한 11억1600만6000을 기록하고 있으나, 사료업체의 아미노산, 비타민 등 대사성약 구매금액이 39억4134만원(-41%)나 감소했고, 양축농가 판매도 63억1400여만원이 감소해 부진을 감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나타났다.이에 동물약품 관계자들은 “통상적으로 5월 이후는 고온 다습한 기후 등으로 인해 양축농가들이 동물약품의 사용을 늘이는 시기인데도 사상 유래없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료업체들의 전자입찰과 경기부진으로 인해 양축농가들마저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제 계열의 대사성약 구입을 줄이면서 매출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사료업체판매금액이 대폭 감소하자 동약업체들이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 판매에서 과열양상마저 나타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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