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IMF구제금융 한파가 수산물도매시장에도 여지없이 몰아치고 있다.최근 노량진과 가락동 수산물 시장은 이런 여파로 한산한 시장 매기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줄어든 출하량 속에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크게줄었기 때문이다.소비지 시장의 매기부진은 곧 출하부진을 초래, 전반적인 수산물 도매물가는 등락없이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지난해 수산물 소비형태는 비교적 경기호황으로 인해 고급 횟감용 활어의소비가 늘어났으나 올해는 경기악화가 예상돼 갈치, 조기, 오징어, 고등어등 대중성 어류와 패류 냉동물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점차적인 가격상승이 전망된다.노량진의 경우 8일 현재 고등어 14kg 중품 한 상자에 전주보다 1천원이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됐으며, 갈치도 3kg상자에 전주보다 1천원이 하락한 2만원에 거래됐다. 물오징어는 8kg(20마리 선어)짜리가 전주보다 1천원이 내린가격으로 거래.그러나 요즘 제철로 출하되고 있는 대구는 1kg 중품이 2만원을 홋가하는높은 시세로, 대구와 같이 한류성 어종으로 겨울에 많이 잡히고 맛도 최고인 명태는 금년들어 6마리들이 낚시태 중품 한 상자에 1만7천원에 거래됐다. 또 청어는 4kg(20마리) 중품 상자당 9천원에 거래됐다.가락시장에서는 고등어 10kg상자 상품이 평균 3만7천5백원, 중품은 1만8천5백원의 가격이 형성됐으며 냉동은 10kg상자 대짜리가 2만4천원, 중짜리는2만원에 거래돼 전주와 비교 가격변동이 전혀 없었다.생태는 5kg상자 상품이 2만8천5백원에, 원양산 냉태는 중품 18kg팬 중짜리가 2만1천원에 경락.갈치는 20kg상자 냉동 중품이 11만원, 하품은 7만원에 거래됐으며 수입산은 10kg상자 상품은 5만2천5백원, 중품은 3만7천5백원의 가격을 형성했다.조기의 경우 냉동 20kg상자 중품이 55만원, 하품은 30만원에, 수입산은10kg상자 중품이 20만5천원, 하품은 11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중순 이후지금까지 가격변동이 없었다.<김정경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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