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 소속 전국 군지역 회장단 100여명- 위원장에 류중수 씨

낙농진흥회 소속 군지역 회장들이 지난달 27일 '낙농대책위원회' 를 구성, 강경 투쟁을 선포했다.

낙농진흥정책에 반발한 낙농진흥회 소속 전국 군지역 회장단들이 낙농대책위원회를 구성, 정부를 상대로 강경 투쟁을 선언해 귀추가 주목된다.진흥회 소속 회장단 100여명은 지난달 27일 전북 고창군 고창낙우회 사무실에서 낙농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동시다발 집유 거부 등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이들은 “정부가 강제로 추진하고 있는 원유감축 및 폐업보상은 농가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폐업농가의 원유 생산량이 다른 농가로 옮겨가 증산될 우려가 높다”며 폐업이 생산량 감축에는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대책위원장에는 류중수(전남 고흥·전 한농연전남도회장)씨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 오교율(전북), 최군석(경남), 김재욱(경기), 사무국장겸 재정부장에 박석오(전남)씨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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