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유통인들이 정부의 수산물유통개혁에 대해 개혁안 관련자 문책을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홍중표 회장을 비롯 박후근 동안수산사장,박상헌 서울건해사장 등은 지난 23일 정부의 수산물유통개혁에 반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항의방문해 수산물유통개혁대책추진 경위와 개혁대책을변질시킨 관련자 문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인협회 대표자들이 개발원을 항의방문한 것은 지난 15일 협회 집행부 5명과 해양수산부 강무현 수산정책국장과 문해남 유통가공과장과의 간담회에서 문 과장이 최근발표한 수산물유통개혁 세부실천계획은 용역기관인 해양수산개발원의 홍 모박사가 작성한 것을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혀 개발원의 입장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개발원은 실천계획에 대한 용역보고서는 최종정책안이 아니며정책참고자료임을 밝혔다고 협회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법인협회는 개발원의 용역보고서가 지난해 11월 해수부에 넘어간 이후 6개월 동안 문해남 과장이 수정·보완해 정부안으로 발표하고, 수산진흥종합대책에도 반영해 놓고서 용역보고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힌경위를 듣기 위해 조만간 해수부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다.김정경 기자 kimjk@agrinet.co.kr입력일자:9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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