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중품 9000원 ‘약세’

8월중 활넙치 도매가격은 여름철 활어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산지의 대기 물량이 시장에 반입될 것으로 보여 약세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는 8월 넙치 수산관측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kg당 가격은 중품기준으로 90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속적인 가격하락에 대한 반발로 7월 들어 넙치 출하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월에 비해 7.2% 정도의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산지의 출하물량이 8월 들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지역별 생산동향은 제주와 완도지역이 전월 대비 각각 11.9%, 5.9% 감소한 반면, 기타지역은 4.7% 증가했다. 사료는 생사료의 사용량이 늘었고 7월 가격은 국산 전갱이가 kg당 400~650원, 고등어는 350~700원, 까나리는 300~550원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활넙치 수출량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2,401톤이었으며, 수출단가는 kg당 10.8달러로 전년 대비 2.7% 하락했다.
김관태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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