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06억원 증가수협중앙회가 지도, 경제, 신용 등 3개 사업부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해 2003년에 892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30일 “2003년 수협중앙회의 손익규모를 잠정 집계한 결과 2002년 686보다 206억원 늘어난 89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별 손익규모는 지도사업의 경우 △공제사업 4억원 △상호금융사업 37억원 등 총 41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 중 공제사업은 저축성공제상품이 과세됨에 따라 공제료 수익이 감소세를 나타내 목표치 25억원을 미달했으며, 상호금융사업은 유가증권의 효과적 운영으로 연간 목표액 3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부문은 국고보조금 수입과 경영 정상화 추진 노력에 힘입어 140억원의 순익을 달성했으며, 신용사업부문은 연간목표 575억원 대비 123%인 71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수협 관계자는 “전체 임직원이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목표로 했던 손익보다 훨씬 높은 결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경영 내실화와 효과적 사업 운영으로 흑자 기조를 정착시키면 손익목표 86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태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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