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구모임 대상’ 중국농업연구회 홍성재 과장

동료애로 뭉친 76명 회원들헌신적 참여 덕분 “기분 좋지요. 자비를 들여 중국 출장을 다녀오고, 수많은 자료를 자기일 처럼 정리해준 동료들의 노력의 산물입니다.” 지난 7일~8일 중앙인사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공무원 우수 연구모임 워크샾 및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림부의 학습동아리 ‘중국농업연구회’ 회장인 홍성재 농림부 소득관리과장의 소감이다. “조직에 꼭 필요한 일이지만, 아직 하지 못하고 있는 일을 찾아서 솔선 한다는 게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고유 업무가 아닌데도 중국 관련 법령과 자료의 발간 및 정리, 중국 농업에 대한 자문, 중국 학술기관과의 교류와 협력 등 수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간의 끈끈한 인화단결과 자발적 참여가 동력이었다고. 중국농업연구회는 회원 76명으로, 농림부를 비롯, 중국농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조직에서 연구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순수 학습동아리. 총무는 농림부 재정평가팀의 박은철 주무관이다. 이들은 특히 지난 6월말 회원들 자비로 중국을 방문, 북경의 할인매장, 시범농장 및 유통실태를 확인하고 오는 등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의 전문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준이다. “중국에 자비로 출장을 간다고 집에서 오해 아닌 오해를 받은 일도 있지요. 보통은 그렇지 않잖아요. 모두 그냥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회원들의 헌신이 더욱 고맙습니다.” 공무원 학습동아리는 중앙인사위가 공무원 능력개발과 조직발전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정책으로, 현재 2253개 연구모임이 활동중. 이번 대회는 전국 연구모임중 1%인 20개를 1차 선별한 뒤 19개 부처 동아리들이 각부처를 대표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상길lees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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