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 aT센터가 개설됐다. 이로써 중화권 시장에 베이징과 상하이를 포함해 세계 7개국 10개소의 aT센터가 운영된다. 대만은 농업 비중이 1.8%에 불과해 연간 70억 달러의 농산물을 수입하고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난해 사과, 배, 인삼 등을 중심으로 총 1억1000만 달러 거래가 이뤄져 국내 농·식품 수출 7위를 점유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달 30일 타이베이 소재 퍼시픽 비즈니스 센터에 파견직원 1명과 현지인 2명 등 3명으로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수출정보 조사와 이벤트, 농·식품 수출업체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남상원 수출전략기획부 부장은 "대만은 중화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 거점 시장이고 현재 ‘한류’ 열풍으로 국산 농·식품 수출 여건이 좋다"고 aT센터 개설 의미를 밝혔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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