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전문가·수출국 현지인 네트워크 구축 모색

㈔한국김치협회가 세계김치협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한다. 협회는 최근 관계자회의를 통해 한국김치가 국제사회에서 좋은 인식을 갖고 애용 사례가 많은 만큼 세계적 우수 식품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협회 자체가 세계화적 시각을 갖고 발돋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배경에는 올 세계적 유명 잡지인 헬스지에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뽑혔고, 지난 5월에는 말레시아에서 aT와 르꼬르동블루와 같이 만든 김치요리책자가 특별상을 받는 등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협회는 1차로 국내 회원사와 김치 전문가들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사업확대 방안을 숙의하고 김치 주력수출처인 일본의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일본 등에서 한국김치를 애용운동에 나서고 있는 교민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현지인 중심의 네트워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유 사무총장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을 겨냥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직 확대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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