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리 일대, 수출확대 기대

이석형 함평군수(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와 돌재팬 호리우치 타쓰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3번째)가 원예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원만한 사업추진의지를 다졌다.

전남 함평군에 돌재팬(Dole Japan)이 투자한 대형 원예생산수출단지가 건설된다. 함평군은 18일 일본 동경 돌재팬 본사에서 이석형 군수와 돌재팬 호리우치 타쓰오 대표이사가 시설원예생산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지는 함평군 엄다면 영흥리 일대로 총 1만3800평(약50억원 규모)에 파프리카와 화훼, 토마토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돌재팬이 국내에 대규모로 시설원예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프리카 생산 물량은 700∼1000톤에 이를 것으로 보여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함평군은 1만5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추가 생산단지 조성되면 친환경농산물의 수출확대와 지역의 부대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돌재팬은 우리나라에서 파프리카 전체 생산량의 22%인 4000여톤을 수입하고 있다.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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