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과실 생산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도

경기도가 농산물 해외수출을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도에 따르면 올해 2억달러의 농산물 해외수출을 위해 맞춤형 고품질 과실 생산과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배와 포도 등 과실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재배에서 수출통관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기술지도와 예산지원을 통해 맞춤형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배 30.5㏊, 포도 7.5㏊ 등 38㏊를 맞춤형 농장으로 정하고 모두 7억원을 들여 봉지 씌우기, 유기질비료 등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하고 병충해 방제도 확대키로 했다. 또 우수 농식품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러시아 등에 해외시장 개천단을 파견, 현지 시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배, 포도, 화훼, 가공식품 등 우수 농식품을 대상으로 7차례의 해외 판촉전과 22차례의 국제식품·화훼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배, 복숭아, 화훼, 김치 등의 포장재 92만9000매를 지원하고 안전농식품 해외인증 획득사업을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 농산물 수출은 지난 2001년 1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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