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은 농자재업계가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시도하는 해로 삼겠다.지난해 우리 협회는 12개업체가 일본 시설원예기술전에 참여하는 등 최초로 해외 농산업박람회에 문을 두드렸다.또 농자재 표준화·규격화에 대한 현장애로기술과제사업 연구과제를 추진중에 있다. 지난해 열린 씨엠스타에서는 해외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중국의 농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한·중농산업 좌담회도 개최한 바 있다.이에따라 올해에는 회원사들의 공격적인 기술개발과 홍보전략을 유도, 국내시장의 안정과 함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벌써 대한무역진흥공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 참석요청 공문이 도착,회원사에게 알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협회는 그동안 국내 산업정보에 치우치던 사무국의 활동을 국제박람회를 비롯한 세계산업정보자료를 수집하고 품목별로 업체들이 필요로하는 정보를 수집, 활동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그러나 우리 협회는 재정이 몹시 취약하다. 70여개에 이르는 회원사들의회비만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안정을 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회원들의 회비조차 잘 걷히지 않는다. 본 협회는 특히 농촌진흥청 산하 공익적 목적을 가진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수익사업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이에따라 장기적으로는 협회를 농림부 산하 법인으로 전환하고 수익사업을할 수 있는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다.미래지향적 협회경영을 위해 회원사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발행일 : 97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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