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포장화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도매시장에 대한 배추, 수박 포장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계획이 발표됐다.서울시와 구리시, 안양시는 올해도 배추 포장화에 총력을 쏟기로 하고 가락시장과 구리, 안양시장을 통해 포장배추를 출하하는 모든 출하자와 생산자단체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골판지는 60%, 플라스틱포장은 50%씩지원할 방침이다.각 도매시장별 지원규모는 서울시가 1천8백50만매, 구리시 3백12만5천매,안양시 1백87만5천매에 대해 60%씩 지원공급키로 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는 2만개(11억원) 지원하되 농협과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포장화 의지가 강한 물류센터나 출하자에게 지원키로 했다.또 수박포장화 사업에 대해서도 올해 총 8만매(48억원)를 일괄 제작해 출하주의 포장실적에 따라 1~3개짜리 소형상자는 관리공사나 관리사무소가 지원하고 50개들이 대형포장은 도매법인이 산지에 공급한다는 것이다.이같은 배추 수박 포장화 사업과 함께 파레트등 도매시장 하역기계화와 관련된 하역장비지원도 병행해 파레트10만매(24억원), 지게차 1백75대(28억원), 전동차 3백대(16억8천만원),컨베이어 30대(1억2천만원)를 가락시장과구리, 안양도매시장에 출하하는 출하자에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생산자조직,공영도매시장과 물류센터에 지원된다.아울러 가락시장내 하역기계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농산물 파레트유통 가능품목은 배추, 사과, 호박등 25개품목으로 연간 총 소요매수는 전체 반입량의 11.7%인 1만3천1백매(26만2천톤)로 잠정집계되고 있다.<나남길 기자>발행일 : 97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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