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버섯재배시설에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발포가 화재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망될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단열을 위해 폴리우레탄을 실내에 발포한 병버섯생산시설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95년 한국버섯영농조합법인의 화재를 비롯 가남영농조합법인의 지난해 화재에 이어 최근에서 작은 규모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화재는 농민들이 폴리우레탄의 인화성·비인화성물질을 구별하기 어려움은 물론 값싸게 설치하는 과정에서 인화성 폴리우레탄을 발포하게 됨으로써 발생한다는 것.또 폴리우레탄을 발포한 병버섯생산시설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발포한 틈새가 병원균의 서식처가 되어 정기적인 실내 살균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이에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병버섯생산시설에 폴리우레탄을 사용하는 것에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이같은 시설을 보유한 농민들도 새 시설을 갖출 경우 폴리우레탄의 사용을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발행일 : 97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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