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의 증가와 함께 애완동물관련 동물약품과 의약부외품 판매량이늘어나고 있다.관련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몇 년사이 애완동물 관련 약품이나 부외품들의 판매가 부쩍 늘었다는 것이다.이같은 현상은 국민소득 증가와 고령화, 핵가족화에 따른 애완동물 사육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현재 국내에 사육중인 애완견은 약 2백만마리로 추산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완견용 예방백신은 물론 기생충 구제제, 악취제거제(탈취제), 영양제 등의 약제와 개샴푸등 의약품 부외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들 제품들은 주로 동물병원이나 애완동물용품 취급점, 개 미용실 등을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계속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실제로 백신의 경우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략 50~2백% 이상 성장한것으로 집계됐다.업계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애완동물용 제품들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전제한 뒤 “판매 증가와는 달리 아직 유통체계와 질서가잡히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정착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전망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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