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톱밥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데다가 그나마 구매마저 어려워 농가들이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코피트가 축산분뇨의 새로운 수분조절제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국내 양돈농가들에게는 아직 아직 생소한 코코피트는 현재 국내 농장에서수분조절제로 사용돼 높은 수분흡수율과 발효가 잘되고, 톱밥보다 가격이훨씬 저렴해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더구나 가벼워 취급이용이하고 톱밥보다 먼지가 적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경기도 안성군의 한농장에서 축분처리에 활용되고 있는데 농가들의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농장의 경우 코코피트로 축분 1톤을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톱밥보다 훨씬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축분처리를 위한 수분처리제로는 현재 톱밥과 목재칩(우드칩), 분쇄왕겨,팽연왕겨 등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중 톱밥의 경우 고가인데다 구매마저 어려워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며 우드칩의 경우도 단가면에서나 발효측면 등에서 코코피트보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톱밥보다 가격이 싼데다 흡수율 또한뛰어나 안정적인 공급 만 이뤄진다면 농가의 축분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몇몇 농가에서 사용해 효과는 입증됐지만 가능한 국가공인기관의 시험을 거쳐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 될 경우 수요는 폭발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발행일 : 97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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