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농산 농산업정책
농어촌주택 특집-값싸고 튼튼한 마음에 쏙 드는 집짓기
올해 정부의 농어촌주택건축 2만5천동 지원대상자가 예년과 같이 2월이내 결정된다. 주택건축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집 한번 지어 본 사람은 두번 다시 집 짓지 않는다’는 속언마저 나돌 정도다. 고향에 남아있는 농업인들은 도시에 나가있는 자녀·형제들의 고향나들이에도 편리한 주택을 짓기 원한다. 건축비가 싸다고 좋은 집일 수 없다. 대부분 주택의 외관을 중시하지만 주택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잘 보이지 않는 주택구조재와 지붕 및 시공 정밀성. 본지는 2회에 걸쳐 농어촌주택특집을 마련한다. <편집자 주> 농어촌주택은 건축자재의 특성에 따라 대략 5가지 형태로 나누어 진다. 조적조 떠珠뒹목조 LC(경량기포콘크리트) SRC(철강섬유보강콘크리트)정도이다. 집의 기능을 결정짓는 구조재중 가장 중요한 것은 벽면. 조적조는 벽돌사이에 스티로폼을 넣고 사람이 쌓는 것이고, 철골조는 C형철강과 보강섬유.수지시멘트를 붙힌 벽면을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현장에서 이어 붙이는 것,목조주택은 2×4 각재(세로가 2인치, 가로가 4인치인 각재)를 사람이 촘촘히 세우고 바깥나무와 안마감재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나가는 것, ALC는 그자체가 단열성이 좋은 벽돌로 역시 사람이 쌓는 것, SRC는 철강섬유를 보강한 콘크리트사이에 단열재가 들어 있는 벽판을 공장에서 생산하여 현장에서조합하는 것이다. 스티로폼은 종류별로 단열성이 가변적이다. 또 우레탄은스티로폼보다 2배이상의 단열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제일 중요한 시공의 정밀도는 공사 현장에서 사람손으로 쌓는 조적조나 목조, ALC보다 공장에서 벽체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합하는 철골조와 SRC가 낫다는게 일반적인 평. 특히 단열성은 아무래도 구조재 자체가 단열재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서공장에서 생산된 것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많이 짓고 있는 조적조는 벽돌과 벽돌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어 단열을 하고 있지만 스티로폼의 종류도수십가지에 이르고 있어 건축주가 제대로 알기 어렵다. 좋은 집과 관련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지붕부분. 지붕은 벽체와 함께 집의 안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크게 주의할 사항은 이음새부분의 정밀시공이 안돼 비가 새는 문제. 또 차가운 바깥공기와따스한 집안 공기가 부딪히는 지붕에서 흔히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의 발생가능성. 비가 새면 집의 내부환경이 엉망이 된다. 곰팡이가 피게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비는 새지 않지만 결로가 발생해도 마찬가지. 사실A/S의 대부분이 지붕분야에서 발생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조재의 단열성이 높고, 지붕의 구조가 안정되고 시공이 정밀하게 되는 주택이 좋은 주택이다. 다음 중요한 점은 공사기간. 공사기간은 보이지 않는 비용이 들어가는 분야이다. 공사기간동안 건축주가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전부 비용이다. 따라서 건축기간이 짧을수록 건축주는 편안히 지내는 이익을 본다. 또한 창호 문틀의 표준화 여부도 품질 좋고 경제성이 좋은 집을 짓는 요소이다. 이러한 주택의 기능을 평당건축비와 비교하여 농어촌주택의 종류별 경제성을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 <안기옥 기자>발행일 : 97년 2월 6일
한국농어민신문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농어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