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용될 춘파용 옥수수종자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80여톤이 감소한 3백50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기관 耽秊관계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서울우유, 축협, 낙농육우협회 등 해당기관 관계자들은 이같이 옥수수종자수입물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파종이후 남은 물량이 해당업체나 농가에남아있고, 무엇보다 국산장려품종의 농가 보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실제옥수수재배규모가 줄어든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다소 침체분위기인 종자 수입업체 담당자들은 수입물량감소의 근본원인은 파종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되는 배합사료영세율적용 혜택과 소값하락으로 인한 노동력투자 기피 현상등 현 사육여건에 따른 농가들의 심리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한다.더욱이 현재 추세대로 가면 근시일내에 옥수수재배면적이 두드러지게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다.그동안 옥수수종자 수입량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여왔는데 94년까지는무세품목으로 당해 1백47톤, 95년 2백30여톤, 96년 4백30톤으로 집계됐다.그러나 국내산 종자사용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으로 94년 2백여톤을 사용한데 반해 지난해 사용량은 60여톤으로 대폭 줄었고, 올해엔 지난해와 비슷한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되고 있다.발행일 : 97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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