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물질로 신약 개발, 세계 초일류기업 포부”“향후 2010년도에는 연매출 5000억원에 달하는 생물안전분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라정찬 알엔앨 생명과학 대표가 밝힌 초일류기업의 희망이다. 알엔엘 생명과학은 2000년 11월 생물안전분야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창업, 소독제 스누캅, 당뇨환자들을 위한 기능성 쌀 소당미 등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매실과 키토산 등의 천연물질을 이용한 사람·식품소독제 그린존을 출시했다.회사 설립이후 2001년 18억6000만원, 2002년 49억7000만원 등 매년 300% 이상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알엔앨은 국내기업으로는 드물게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의 원동력은 틈새시장을 노리고 천연물질을 이용, 안전성을 우선으로 한 제품 개발. 특히 미국에서 제품 안정성 시험을 거쳐 시판되고 있는 스누캅은 2차 오염에 대한 안전성을 고려해 개발한 제품으로 올해 미국환경보호청(EPA)에 허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산업자원부 국책과제로 시행하고 있는 천연성장호르몬분비촉진제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양돈·양어용 성장호르몬분비촉진제는 올해 중으로, 젖소유량증가제는 내년을 목표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항생제 대체용 천연성장물질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회사의 최종목표는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약개발이다. 이를 위해 2004년을 기점으로 코스닥에 상장하고 마련된 자금을 연구에 집중투자, 2010년에는 천연물질 신약 2종을 생산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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