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육계가격폭락이 장기화 되면서 동시에 양계용 기자재 생산업체들의 수금율이 하락, 주력생산품을 종계기자재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육계농가에 비해 종계농가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본을 확보하고 있고 운영자금도 빠르게 회전시킬수 있어 양계용기자재 생산업체들에게는 최고의고객농가가 된다는 것.이에 따라 일부 육계용기자재 생산업체들이 육계용 급이기와 급수기등 주력 품목을 종계용 난상이나 바닥재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종계사 바닥재와 난상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건지축산은 작년에 비해 육용종계용 기자재품질 향상에 투자를 증가해 종계용 기자재의 최고품질을 유지, 계속적인 전문 종계기자재생산업체 고수에 주력하고 있는실정이다.이와 관련 건지축산의 한 관계자는 “종계용기자재는 육계와 달리 전문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일부 육계기자재생산업체들은 기술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종계용기자재를 제작 판매하고 있어 이로 인한 종계 생산성저하의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3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