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수자재중에서도 점적관수제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신동물산(사장 신헌철).신동물산은 수입판매를 위주로 한 다른 관수자재 업체와 달리 모든 제품이직접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82년 삼익코리아(주)를 설립, 식품무역에 손을 대기 시작한 신헌철 사장은식품원료를 수입가공해 완제품을 진로종합식품을 통해 OEM방식으로 외국에수출을 해왔으나 점차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수출이 하향곡선을 긋자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에따라 신 사장은 고향인 충남 연기군 금남면 영곡리에 점적관수 제품제조공장을 설치하고 94년 신동물산을 설립, 농자재산업에 진출했다.현재 시간당 2ℓ를 점적할 수 있는 제품 ‘에스그린(S-Green) 내장형 점적파이프’을 주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신동물산은 현재 분수호스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최근 신동물산은 최근 온실의 길이가 1백m이상으로 길어지고 있는데도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시간당 2ℓ 점적용 점적파이프가 70m이상을 일정한 압력으로 관수할 수 없는 점을 감안, 최근 시간당 1ℓ 점적용 S-Green을한국인삼연초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1백20m 온실에서도 점적관수가 가능한 제품을 출시했다.원료에 있어서 신동물산은 현대석유화학과 대림산업의 고급재질을 사용해국산화한 점적파이프가 우리토양에 맞게 수량을 조절, 우리농업의 여건에맞을 뿐만 아니라 수입자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농가의 주문이 증가하고있다.특히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적파이프 시장에 이같은 국내개발에의한 관수산업진출은 30억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국내 점적관수자재 시장에판도를 바꿔놓고 있다.이같은 판도의 변화는 95년이후 점적관수자재의 수입물량이 매년 10%정도줄어드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연간 5회이상 해외 농기자재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신동물산은 동남아,일본, 중국 등의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이들 국가에대한 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신 사장은 “농민의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우리의 실정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관수전문업체로 최고의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며 “앞으로점적관수의 정밀관수의 장점을 돈사에도 적용 폐수해결에 일조함은 물론 농민적 기업으로 농업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발행일 : 97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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