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페로몬을 이용한 해충발생 예찰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대구사과연구소(소장 유언하)는 서울대(부경생 교수)와 공동으로 사과의 주요나방류 해충인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복숭아명나방 등 3종이 동시에 유인되는 복합페로몬과 사과굴나방페로몬을개발,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한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개발된 성페로몬트랩은 활용을 위해 지난해 경북 사과주산단지 13개지역35개 사과원에서 발생예찰을 국내 최초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일본제품에비해 유인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 페로몬은 농약의 살포여부나 살포시기의 결정, 수출단지의 심식나방류 발생원제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따라 대구 사과연구소는 올해 전국 사과주산단지 40개 시군농촌도소를통해 5개 선도농가씩 총 2백여개소에 심식나방 3종복합페로몬과 사과굴나방페로몬을 보급, 활용할 계획이다.이 성페로몬제품이 활용될 경우 농약살포 횟수를 연간 7회에서 4회로 줄일수 있다.발행일 : 97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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