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내.외부 기자재와 내부 기자재간 상호 연관체계가 미흡해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있어 관련 기자재 생산업체들의 협력관계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실제 양축농가들은 외부자재를 갈바륨축사나 기존 재래식축사를 혼용해 사용하고 있는 경우 단열도가 축사별로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종류의환기휀을 장착, 축사별로 환기량의 차이가 커 사양관리에 문제가 발생되고있다.또한 급이체계와 급수체계, 외장재를 기술력이 다른 별도 기자재 업체 다른 자재를 사용해 설치하는 경우 전체적인 생산체계가 조금씩 다르게 설치,생산성을 떨어 뜨리는 결과를 빚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기자재 생산업체별로 특성이 다른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일부분의 소재 자체의 부식으로 급이기나 급수기를 교체할 경우 전체 생산체계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예를 들어 급이기는 A사 제품, 급수기는 B사 제품, 환기휀은 C사 제품을설치한 축사에 급이기를 교체할 경우 관련된 급수체계도 교체한 급이기에적합하토록 교환을 하거나 부품을 교체해야 기존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를 위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상호기술 정보교환이나 기계설치와 관련한 협조체계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축사기자재 설치는 대부분 서로 다른 업체 제품이 설치되고 있음에 따라 한 양축농가에 기자재를 설치하는 업체들은 각 기자재간 연결부분에 대한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장기적으로 관련기자재 생산업체간 협의를 통해 공동 설치방안 등 기술 교류가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2월 24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