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필름사고가 점차 줄어 들고 있다.농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몇년전에는 수백건의 불량비닐 집단사고 발생으로 업체와 농민간 많은 분쟁이 있었으나, 지난해 초반의 경우 유적필름불량 사고가 1건밖에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지난해 후반부터 올해까지는 아직 불량제품에 의한 분쟁이 한건도 없었던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과거 매년 겨울철이면 빈발하던 비닐 찢어짐사고도 농협중앙회에 접수된 건수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하자제품이 발생할 경우 농민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업체에게도보상에 따른 파급여파가 커서 품질고급화와 A/S가 결국 업체의 이익으로 환원된다는 원칙을 인식한 때문이라는 지적.이와 관련 경기도 화성군 화훼농민인 민병규씨는 “최근들어 비닐제품의품질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처음부터 품질개선에 노력해 왔다면 농민과업체간 다툼은 물론 경제적 손실도 적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발행일 : 97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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