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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C 지명경쟁입찰제 개선 필요
내용 : 미곡종합처리장 기계설비업체의 기술수준이 차이를 무시한 경쟁입찰제도때문에 미곡종합처리장을 짓는 조합장들은 불안하다. 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경쟁입찰제는 5개이상의 업체를 정하는 지명경쟁입찰제. 그래서 이 숫자를맞추기 위해 원하지 않는 기계설비업체까지 지명을 해야하고 입찰 결과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체가 미곡종합처리장을 짓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그것. 선거를 의식해야 하는 조합장에게는 불안을 하나 더 얹어 주는셈이라는 시각이다. 대개의 조합장들은 미곡종합처리장을 짓기 위해 다른 미곡처리장을 수차례방문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체로기계설비업체의 기술수준과 신뢰도가 매겨지고 있다. 그런데 고민의 시작은조합장의 신뢰를 받는 기계설비업체의 수가 3~4개소에 불과한데 있다. 지명을 해야하는 업체수가 5개 이상이기 때문에 마음에 덜 들어도 2~3개 업체를억지로 끼워 넣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선을 다해 미곡종합처리장을지어야 하는데 제도가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명경쟁입찰제의 도입이후 조합장이 덜 원하는 기계설비업체로 결정됐다는 농협이 있다는 후문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 95년 B농협, 96년 K농협이거론됐었다. 올해 미곡종합처리장을 지으려는 한 농협조합장은 바로 이 점이 고민이라고말했다. 그는 자기 돈으로 미곡종합처리장을 짓는 데 자기가 제일 낫다고판단한 업체에게 짓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현 제도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드러내 놓고 말할 입장도 못된다고 고민했다. 결국 그는 이런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예정가격’을 적절히 활용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정가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이유이다. 한 전문가는 예정가격공개는 현재의 지명입찰기업 숫자를 줄이지 않으면 조합장에게 불안을 더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정가격 미공개와관련된 소문이 없지 않지만 미곡처리장을 잘 짓기 원하는 조합장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현행 지명경쟁입찰제의정신과는 정면 배치되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지명업체 수를 줄이는 등 입찰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행일 : 97년 3월 3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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