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LG화학 농화학사업부가 신물질 농약인 제초제 LGC-40863을 세계 최초로개발,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국내에서 신물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와 함께 제품을 판매하는 상품화단계까지 성공한 것은 모든 연구분야를 망라해 처음 있는 일로 경남 온산공장에 연산 2백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상품명 ‘피안커(PYANCHOR)’로 본격 판매에 나섰다.지난 90년부터 1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93년 최초로 합성에 성공한신제초제 ‘피안커’는 특히 직파용 논농사에 까지 사용되는 제품으로 기존약제로는 방제가 어려운 성숙기의 피와 사마귀풀, 자귀풀 등 15종의 주요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구나 기존 제초제로는 3백평 기준으로 2백~2백50g을 사용해야 하는데 반해 ‘피안커’는 단 3g만을 사용해, 제초력을 1백배 이상 향상시킨 고활성제초제로 세계시장에 경쟁제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물에만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생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억제시키는 방법으로 제초효과를 나타내므로 사람과 가축은 물론 어패류.곤충에도 안전한 것으로 한국화학연구소 안전성연구센터의 독성시험결과 입증됐다.신물질 ‘피안커’는 특히 환경중에서 신속히 분해돼 지표수, 지하수의 오염이 없고 작물에 잔류되지 않는 것으로 한국화학연구소 안전성센터로부터입증을 받았으며 ‘농약=환경오염’이라는 등식을 깬 환경 친화성 제품이어서 더 높이 평가되고 있다.이번의 개발로 연간 1억5천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첨단정밀화학제품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술선진국으로 부상하게 됐다.한편 LG화학은 ‘피안커’ 상품화를 통해 출시 첫해인 올해 약 1백억원,세계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는 2000년부터는 이부분에서만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데 국내에는 전진산업(주)을 통해 이달 3일부터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발행일 : 97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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