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동물약품협회 주요 사업은 축산물내 유해물질 잔류방지를 위한 지도사업과 수입개방에 따른 국내 축산업의 위축을 수출을 통해 극복하자는데초점이 맞춰져 있다.협회의 이같은 사업계획은 동물약품 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처해 있는 축산물내 잔류물질 검사강화로 인한 약품소비 저하와 시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고심의 흔적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협회의 올해 사업계획에는 수입개방에 따른 동물약품 업계의 영향 및 대응방안 분석과 이를 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출촉진지원방안, 유통질서 확립, 동물약품 안전사용 및 잔류방지를 위한 조사연구사업에 상당 부분이 할애돼 있다.우선 수입개방에 따른 동물약품 업계의 영향 및 대응방안 분석과 관련 협회는 수입개방에 따른 축산업의 향후 전망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업계의 파급영향과 21세기 동약업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공동발전 전략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수입개방으로 인한 양축가의 양축심리 저하에 따른 전·폐업의 증가로 국내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그만큼 시장이 축소된데 따른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협회는 축산업불황 및 동약업계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공동화되어 있는 우수인력 유치와기 확보된 우수 인력의 이직방지를 위한 대책도 다각도로 강구한다는 방침이다.이와 연계해서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동물약품 유통구조 개선이다.이 사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지만 그동안 성과를 못얻었다. 그러나 최근 동물약품영업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가격정찰제를 도입, 올 4월부터 시행하게 됨에 따라 협회도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면된다.동시에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촉진 지원 방안 마련 및 조사연구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내시장의 한계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동남아등지서 우리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데다 업계의 수출열의 또한 높아짐에 따라 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선 동물약품 수출촉진을 위해 국내 동물약품의 해외홍보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해외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수집해 제공함으로서 수출촉진에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남북한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가축사육실태 및동물약품 조사를 통해 통일농업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협회는이미 인터넷에 국내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동시에 영문홍보책자 및 편람을 제작하는등 준비를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협회의 사업중 또하나 강조되는 사업은 동물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통한 안전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대 양축가 지도사업을 강화한다는 점이다.이미 지난해에도 각 회원사가 대 양축가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자체적으로도 정기적으로 지도계몽을 독려해 오기도 했다.이밖에도 오는 2000년 동물약품 우수업체 시설완비와 관련 운용요령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기회를 마련 효율적인 제도운용의틀을 마련하는 한편, 최소비용으로 이를 운용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단지를중심으로 약품의 공동운송 및 공동검사체계 확립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도강화하는것도 올 사업계획에 포함돼 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3월 6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