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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화학 농관련 종합회사로 재도약
내용 : 동부한농화학이 농관련 종합업체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농업, 환경, 화학사업부를 하나의 사업군으로 일관체계화하는 차원에서 그룹내 기업들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농약.비료.건재 등을 생산 판매하는 동부화학(주)와 농약·농약원제.환경사업을 추진하던 (주)한농, 동물약품을 취급하던 한성약품(주) 등 3개업체가 합쳐 동부한농화학(주)로 새롭게 출범했다. 또 씨앗을 생산하는 한농종묘(주)와 제4종복합비료를 생산하던 한정약품(주)을 동부한농종묘(주)로 통합하고 인근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이는 지난해말 인시주주총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이달 1일 기업통합이 이뤄진 것. 이에따라 동부한농화학(주)는 연간 총매출 6천억원, 총자산 6천5백억원의대형 종합화학회사로 기업규모가 커진 것은 물론 농업화학사업, 석유화학사업, 정밀화학사업, 환경.풀랜트사업, 의약.생활사업, 건재사업 등 6개사업분야를 총괄하는 종합화학회사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동부한농은 화학제품의 생산이 일관화됨으로써 최근 제품화를 추진하던 건축자재의 소재개발과 함께 각종 첨단소재 등의 개발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동부한농화학은 이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2001년까지 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한농종묘의 경우도 종묘와 엽면시비제를 생산하던 업체가 합쳐짐으로써 종묘의 생산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엽면시비제 및 양액의 개발에도새로운 계기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동부한농종묘는 또 동부한농화학과 분리된 조직체가 아닌 하나의 기업권으로 2 종비료를 공동으로 개발하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종합화학업체의 출현은 정체상태에 빠진 농약, 비료, 종묘업계에새로운 자극을 제공함은 물론 국제경쟁력 제고의 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다른 업체에게도 큰 파급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동부한농화학 기업군은 농업자재의 종합공급체계를 통한 유통망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리점을 점검하는 등 새로운 종합유통망의 구축이 그것이다. 또 한농과 동부화학이 보유하고 있던 고도의 합성기술, 작물연구기술, 육종기술, 방제기술 등의 연계와 연구시설에 대한 투자확대는 물론 인력보강으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연구개발체계를 확립, 종합농업자재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것. 그러나 동부한농측이 우려해야 하는 점도 있다. 기업의 물리적 합병만으로경쟁력을 높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과거 적자에 허덕이던 동부화학의 적자분을 합병만으로 해결될 수 없고 동부그룹의 건설부분을 보완할 건설용자재를 이들 기업군이 떠맞는 것으론 동부한농화학의 부담이 될 수있다. 이에 따라 동부한농화학 기업군은 그룹차원의 연계보완대책을 찾아야 하고이 때문에 발생할 지도 모를 내용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이와함께 동부한농화학은 과거 동부화학이 비료를 생산하면서 대농민서비스가 부족했던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인수전 한농측의 대농민서비스에 비해 이같은 부분이 미비할 경우 농민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이익추구는 소비자의 권익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내 농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발행일 : 97년 3월 10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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