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시설원예 양액배지시장의 판매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양액배지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면서50억원규모로 추산되는 시장에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5년전만하더라도 수입산에 거의 의존하던 암면, 퍼라이트 등 양액배지는그동안 국산암면의 개발, 수입퍼라이트 가공제조업체의 증가로 일부업체의독과점이던 것이 분산되면서 치열한 영업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암면의 경우 92-93년경 세기교역상사를 비롯한 수입업체들이 전체물량을장악했으나 94년이후 국내개발로 진출한 한국UR암면이 기존시장의 3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갔다.판매량이 95년 5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UR암면이 거의 10억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수입암면 수입업체의 판매량은 70%이하로 급감했다.퍼라이트의 경우에도 기존시장을 1백% 장악하던 (주)삼손의 점유율은 한국퍼라이트산업을 인수한 삼웅소재산업(주)와 대창 등 업체가 진출하면서 50%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94년 25억원수준에 이르던 삼손이 95·96년 20억원이하로 판매량이 감소한반면 삼웅소재산업은 94년 이 업종에 진출 95년 15억, 96년 10억여원 등의판매량을 기록, 시장이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김영하 기저>발행일 : 97년 3월 10일
김영하knong120@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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