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제품에 따라 축산용기자재 판매량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업체들의 생산량 조절은 물론 계절상품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품목취급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열풍기와 가습기 등은 겨울철 소비상품임에 따라 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업체들은 수요기와 비수기의 매출변화가 40-70%까지 편차가 발생하고 있어 계절변화에 따른 구색상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임신진단기는 배란과 수정이 집중되는 가을에서 봄까지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하절기 상품인 환기휀을 병행, 판매하는등 다품종 취급을 통해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실제 환기휀과 축사 냉방기 전문제작 업체인 K사의 경우 여름철에 휀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비수기상품인 보온용매트리스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비수기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는 것. 특히 이를 통해 비수기 고정시설과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고정지출을 일부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사계절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음에 따라 업체 이미지 유지 및 상호 홍보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계절상품인 특정품을 전문 생산함으로써제품의 전문성을 꾀할 수 있으나 계절별 매출등락폭이 심해 비수기 경영난을 겪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비수기 판매 제품을 취급하라”고 말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3월 20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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