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농철을 앞두고 농약단속을 편 결과 22건의 불법농약이 적발됐다.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지난 2월말 남부지방 7개 시·도의 1백37개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농약에 대한 유통단속을 실시한 결과 부정농약 판매업소 6개, 불량농약 판매업소 9개, 불법판매업소 6개 등 총 22개소를 적발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적발내용에 따르면 부정농약 판매업소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한국산업주식회사를 비롯, 광주시의 광주원예농협, 부산 남구의 하나원예자재, 경북고령의 중앙종묘농약사, 경북농약사 등 5개업소다. 무등록 부정농약의 경우에는 분석결과 라벨에 표시된 함량이 크게 미달됐다.이에 따라 농과원은 불법농약은 시군 단속공무원에게 인계하고 불법농약취급업자는 시·도지사에 고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한편 농과원은 지난해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14회에 걸쳐 1천4백84개의 농약판매상을 단속한 결과 부정농약 30건, 불량농약 1백11건, 법규위반 81건등 총 2백22건의 적벌건수를 기록했다.발행일 : 97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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