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형 화학비료회사들의 원예용비료 진출로 비료업체의 경쟁이 격화되고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급물량이 많은 요소비료, 벼농사용 복합비료를 중심으로 생산공급하던 대형 비료업체들이 올해들어 원예용비료까지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원예용비료를 생산하던 기존 비료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진다.남해화학은 올초 감귤전용 복합비료를 생산, 용성인비와 용과린 중심으로공급되던 제주도 비료시장에 파장을 주고 있다.동부화학과 (주)한농을 합병한 동부한농화학은 올해들어 원예용비료 3종을개발, 시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화학 또한 토양에 맞는 주문형비료 생산을 공포하고 각종 원예용비료를 생산하고 있다.이밖에 비료회사들도 마진율이 작은 화학비료보다 원가에 비해 생산비가적게드는 원예용비료를 선호, 연구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에따라 미원, 풍농, 조비, 신한 등 그동안 원예용비료를 생산하던 업체들은 대리점망을 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정부의 화학비료 절감목표 50%가 설정된 이후 비료업체들은 무차별시장경쟁체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비료시장은 한차례 폭풍이 예상된다.발행일 : 97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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