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돈사료 전문기술업체로 서서히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는 (주)선진(대표 남대현)이 네델란드 UTD회사와 기술교류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사양 프로그램’에 의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양축가들의 주목을끌고 있다. 더욱이 이들 신제품들은 축종을 불문하고 유전능력과 사양환경에 적합한 사료와 프로그램이어서 관심을 더해주고 있다.선진사료는 4월 들어서 최신 양돈기술을 바탕으로 모유성분을 재현한 아기돼지 조제 인공유인 아기밀 신제품을 출시했다.선진연구진들에 따르면 신제품의 실험성적을 분석한 결과 아기밀을 사용하면 자돈 성적이 개선되고, 모돈의 번식성적이 향상되어 이유시까지만 한정할 경우 모돈 1백두 농장에서 연간 6백2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선진은 또 오는 7월이면 신개념사료에 근거를 둔 최신공법을 이용한 컴펙트 펠렛과 익스펜디드 펠렛 사료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이천과 논산공장에서 시설보완공사가 진행되어 90%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상황이다.이번에 선보일 컴펙트 펠렛은 낙농사료인 하드펠렛을 생산해 앞으로 배합사료도 반추를 하게되는 시대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유지율 향상과 유량 증가 등 낙농장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이익 증대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익스펜디드 펠렛 사료는 HTST(High Tem-peratureShort Time)처리 방식을 이용, 주로 양계 및 양돈사료에 적합한 제조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선진의 이러한 신공법에 의한 신제품생산은 고온(100℃이상)처리가 가능하고 액상원료를 높은 수준으로 첨가할 수 있어 사료의 물리화학적 변화를 통해 물리적 품질개선을 유도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사료의 영양적 가치를 증진한다는 면에서 효율적이다.신개념 프로그램에 의한 제조과정을 거친 선진의 양계, 양돈사료는 첫째제품의 품질이 향상돼 가루발생이 적어져 농장에서의 허실이 없으며, 둘째단백질 소화율을 증가시키고, 지방의 안전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즉육계나 돼지의 증체율 개선 및 사료효율 개선의 효과가 예상되고 특히 높은소화율로 분량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증돼 농가들의 문의가쇄도하고 있다.이와같이 선진사료는 사양환경과 영양적 측면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까지고려한 생산아이템을 갖고 있다. 또한 축종별 전문가에 의해 각 농장별로농가의 사육 환경에 맞는 최적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적용, 양축농가들로 부터 현장감있는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선진은 연간 52만톤이상의 사료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이미 몇 년전부터 국내 양돈시장의 기술정보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선진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낙농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각오아래 6월중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무엇보다 사양프로그램 정보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유영선 기자>발행일 : 97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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