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산 축산기자재의 대중국 수출과 공장이전을 위한 국내 업계의 노력이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내 기술이전 및 공동투자 등이 가시화될전망이다.최근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의 회원사 20여명은 지난달 23일 북경을 방문, 중국 관련업체들과 다양한 축산기자재 제작기술정보교류와 공동합자투자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양측은 중국축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국의 축산여건에 적합한 기자재 제작기술을 한국이 제공하고 중국은 싼 노동력을 제공, 공동으로 저가의기자재를 개발한다는데 합의했다.실제 킹돈시스템은 무리한 투자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북경연경목축집단공사와 모돈 1백두 규모의 시범농장을 건축, 운영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또한 근옥축산과 제일양계기구사도 합작을 위한 계약단계에까지 업무가 진척되고 있는등 활발한 중국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동시에 중국 농업기계총공사 장으명 부총리와 올 1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농기계전시회에 한국업체들이 참여하고 내년 대전에서 열리는 축산박람회에중국업체들의 참여하는 것에 대해 쌍방간 협조할 것을 확인했다.이와관련 심상무 한축기협회장은 “중국시장 진출은 중국이 공장부지와 인력을 제공하고 우리는 기술과 기계를 공급하는 형식을 띨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천안시와 축산기자재 생산공장유치와 수출입을 위한 의정서를교환하는 등 향후 구체적인 투자와 합작에 대해서는 각 업체별로 진행될 것이며 이에 대한 중국측의 반응이 좋아 많은 업체들도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5월 1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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