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 동물약품업계의 자금회전일이 2백70일정도로 늘어나는 등 장기화됨에따라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값에 대한 회수일이 통상 9개월(2백70일) 정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그나마 완전 정산이 아닌 일부만을 정산하고 있어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관련업계는 특히 외상대금 회수일이 종전의 1백80일보다 3개월 정도가 지연되고 있으며 더구나 전체 외상대금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실제로 모 업체의 경우 2백70일만에 대금을 회수하며 그나마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30만원에 대해서만 결제를 받았고 또다른 모 업체는 외상대금 회수 지연에 따른 약품 출고기피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이로인해 모 수입업체의 경우 사장이 직접 나서서 대금 회수를 독려하고있으며 일부 기업은 급료일을 제때 지키지 못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것이다.업체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농가나 도매상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인해 경영이 취약한 일부 도매상에서 대금 회수를종전보다 더 지연시키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발행일 : 9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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