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에서 최초로 농장 경영관리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소프트웨어가개발됐다.(주)한국소리마치는 94년 낙농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복합영농관리 소프트웨어를, 최근에는 시설원예(화훼) 경영분석 및 진단시스템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농림수산정보센터와 공동으로 개발,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다.이같은 농장경영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축산분야에 그쳐왔던 농장관리 시스템이 시설원예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네덜란드에서 도입된 유리온실의 기술관리시스템 뿐만 아니라 총체적 경영과 진단시스템까지 반영하고있는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 시스템은 앞으로 영농조합법인들의 농장경영에 있어 부족했던 회계관리는 물론 자재수급, 경영분석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영관리에전환점을 제시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관련 소리마치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농장관리시스템은 기술관리시스템에 그쳐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농민들도 이 시스템을 이용, 전문성이 부족한 제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그러나 현재까지 농촌에 컴퓨터보급이 미비한 상태이고소프트웨어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미비해 상품시장규모나 영업성과 측면에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의 농촌정보화를 주도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우리 업체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7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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