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내 양축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주요 수분조절재중 코코피트의 수분흡수율이 가장 높다는 국가기관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앞으로 톱밥대체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분흡수재로 이용되고 있는 22개 부자재중 톱밥 2백85.8%, 왕겨 1백83.3%, 분쇄왕겨 2백13.5%,팽연왕겨 2백68.8% 등으로 나타난 반면 코코피트는 무려 7백92.8%로 수분흡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이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앞으로 양축가들은 고가인데다 품귀현상으로 구입난을 겪고 있는 톱밥대체재로 코코피트가 각광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국내 양축가들은 그동안 톱밥을 주로 사용해 왔으나 수요가 급증함에 따른품귀현상과 가격의 폭등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대체재로 사용되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나온 왕겨 등도 수분흡수율이 낮고 부숙이 안되는단점으로 인해 농가들이 사용을 기피해 왔다. 또 목편등도 수분흡수율이 낮고 원료목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간벌목도 수집과 이동에 따른 경비가지나치게 많이 들어 실용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반면 코코피트는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해 오는 코코아껍질로 이미 일부 업체들에 의해 국내에 시판되고 있으며 자체 수분보유율(보습율)도 낮아 앞으로 축분 수분조절재로 자리를 잡게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발행일 : 97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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