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산기자재업계는 공장증설등 투자를 늘리는 업체와 업종전환이나 폐업으로 생산자체를 포기하는 업체발생등 뚜렷한 양극화에 의한 생산구조 조정이 가속되고 있다.최근 축산물의 수입개방 여파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상실에 따른 축산기자재의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들은 전업이나 폐업으로 새로운활로를 모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D사는 누적되는 적자와 불투명한 발전전망에 따라 업종을 바꾸기 위해 관련업종의 업체에 공장 인수를 의뢰하고 있다는 것. 또한 Y사도 기존의발효기생산 공장과 사무실을 제3자에게 판매하고 업종을 완전히 바꾸는 등경쟁력 상실과 발전전망의 불확실 등에 따른 심리적인 여파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반면 양돈급이기 전문 제작업체인 킹돈시스템과 축분발효기 업체인 다나기계, 신영종합상사, 장인플랜트 등 성장환경산업과 연관된 업종의 생산업체들은 제2공장 착공 등 활발한 생산기반투자를 증가하고 있어 뚜렷한 판도변화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들업체들의 투자확대는 축분발효기 단일품종만 생산에서 이를 환경산업으로 응용, 확대해 음식물쓰레기처리분야까지 진출하는 공통된 양상을나타내고 있다.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축산기자재업계는 이미 생산구조 조정기에접어들어 들었으며 2천년 까지는 이러한 상반된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품질향상과 계속적인 기술개발투자를 서두르지 않는 업체는 점차 정리되고 품질개선과 가격경쟁력을 추진하는 업체들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발행일 : 97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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